가격표가 재고관리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마트의 가격표는 단순히 가격만 보여주는 것일까요?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상품 아래 작은 가격표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부분 종이였습니다.가격이 바뀌면 직원이 새로운 가격표를 출력하고 직접 교체해야 했습니다.하지만 최근 매장에서는  전자가격표시기, ESL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본사에서 가격을 변경하면 매장의 가격표도 자동으로 바뀝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가격표가 매장 운영 데이터를 연결하는 장치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솔루엠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9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국내 전자가격표시기 기업 솔루엠은 ESL 공급을 기반으로 매장 통합관리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솔루엠은 이미 50개국 이상에서 ESL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격을 표시하는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체 플랫폼 SSP를 통해 매장의 여러 기기와 운영 정보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왜 가격표와 재고 데이터가 연결되어야 할까요?

예를 들어 매장에 음료가 100개 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유통기한이나 시즌 종료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기존 방식이라면 담당자가 데이터를 확인하고, 할인을 결정하고,  가격표를 출력하고, 직원이 매장을 돌아다니며 하나씩 교체해야 합니다. 상품이 수만 개라면 가격 하나를 바꾸는 것도 상당한 작업이 됩니다. 전자 가격표가 연결돼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본사에서 가격을 변경하면 매장 가격도 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가격을 빠르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재고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재고 관리는 단순히 상품의 개수를 세는 일이 아닙니다.상품이 너무 빨리 팔리면 품절이 발생합니다.반대로 너무 늦게 팔리면 악성 재고가 됩니다. 이때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가격입니다. 판매 속도가 느린 상품의 가격을 낮추면 재고 소진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보다 빠르게 판매되는 상품은 무리한 할인 행사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결국 가격은 재고 흐름을 조절하는 하나의 장치입니다.

문제는 가격 변경에도 비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매장이 수백 곳이고 SKU가 수만 개라면 작은 가격 변경도 거대한 작업이 됩니다. 본사에서 할인 결정을 내리는 것과 실제 매장의 가격이 바뀌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직원이 가격표를 출력하고,상품 위치를 찾고, 기존 가격표를 제거하고, 새로운 가격표를 붙여야 합니다. 그래서 가격을 자주 변경하고 싶어도 운영비용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ESL은 이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중요한 변화는 데이터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솔루엠이 확대하려는 방향도 단순한 가격표 자동화에 머물지 않습니다. 매장에 설치된 여러 장비와 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것입니다. 재고, 판매,가격,매장 기기 상태가 연결되면 운영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특정 상품의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남았다는 신호를 확인하고 가격 전략이나 프로모션을 조정하는 식입니다. 재고 데이터를 보는 것에서 데이터를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단계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매장 운영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은 가격을 바꾸기 쉽습니다.관리자 화면에서 숫자를 수정하면 고객에게 새로운 가격이 바로 보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달랐습니다. 디지털 시스템에서 가격을 바꿔도 실제 진열대의 가격표까지 바뀌어야 했습니다. ESL은 이 간격을 줄입니다. 결국 오프라인 매장도 온라인 쇼핑몰처럼 데이터를 보고 빠르게 가격과 프로모션을 조정할 수 있는 환경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재고관리의 마지막 단계는 ‘행동’입니다

기업들은 이미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상품이 많이 팔리는지, 어떤 매장에 재고가 많은지, 어떤 상품의 판매 속도가 떨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 재고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가격을 바꾸거나, 상품 위치를 변경하거나, 추가 발주를 줄이거나, 다른 매장으로 재고를 이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재고관리 시스템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수집하느냐보다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실제 매장 행동으로 바꿀 수 있느냐일 수 있습니다.

작은 전자가격표 하나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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